한 일간이 다른 일간을 다스리는(극하는) 관계인데 음양이 달라 부드럽게 맞물려요. 명리에서는 정재·정관처럼 서로 짝이 되는 관계로 봐요.
십성으로 보면 기토에게 임수는 정재라, 꾸준히 아끼고 지키고 싶은 사람으로 느껴요. 반대로 임수에게 기토는 정관이라, 믿고 따를 만한 바른 사람으로 느껴요.
기토(논밭의 흙) — 만물을 길러 내는 흙이라 실속을 챙기고 사람을 품는 힘이 있어요. 꼼꼼하고 현실적이라 살림과 일을 알뜰하게 꾸려요.
임수(큰 강) — 넓게 흐르는 물이라 생각의 폭이 넓고 낯선 곳에서도 잘 적응해요. 지혜롭고 판을 크게 봐요.
한쪽이 이끌고 한쪽이 받쳐 주는 안정된 짝이에요. 이끄는 쪽이 상대의 뜻도 묻는 습관을 들이면 균형이 맞아요.
명리에서 남자에게는 재성, 여자에게는 관성이 배우자를 뜻해요. 남자 기토에게 임수는 아내를 뜻하는 정재예요. 여자 임수에게 기토는 남편을 뜻하는 정관이에요. 그래서 서로를 배우자로 의식하기 쉬운 짝으로 보기도 해요.
책임자와 실무자처럼 역할이 분명할 때 잘 맞아요. 지시보다 합의로 일하면 신뢰가 쌓여요.
기토는 갑목·병화·정화·경금·신금·임수와 천간합·생·부드러운 극으로 맞물려 잘 맞는다고 봐요. 을목·계수와는 천간충이나 강한 극으로 걸려 서로의 방식을 인정하는 노력이 더 필요해요.
임수는 갑목·을목·정화·기토·경금·신금과 천간합·생·부드러운 극으로 맞물려 잘 맞는다고 봐요. 병화·무토와는 천간충이나 강한 극으로 걸려 서로의 방식을 인정하는 노력이 더 필요해요.
| 오행·음양 | 기토 토·음 · 임수 수·양 |
|---|---|
| 관계 | 기토가 임수를 다스려요(토극수, 음양이 달라 부드럽게) |
| 판정 | 서로 맞춰 가는 짝 |
| 기토가 본 임수 | 정재 |
| 임수가 본 기토 | 정관 |
※ 태어난 날의 천간(일간) 하나만 본 궁합이에요. 실제 궁합은 두 사람 사주 여덟 글자 전체로 봐야 정확해요.